어제일도 있었고 사실 세어보니 1주 전쯤이 제 전역 2주기더라고요 그리고 현재 하고 있는것들을 생각해보니... 여태까지 뭐 했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열심히 할때도 있었고 아닌때도 있었고 학교 자퇴하기 전에 계획도 있었고 전역하고 나서 세운 계획들도 있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생각을 많이 하게 되네요. 일단은 궁금증은 어느정도 해결된거 같습니다. 프로그래밍 전반적인.... 웹이나 게임이나 몇가지 언어 몇가지 프레임워크/ 라이브러리 몇가지 플젝... 디자인도 아주 살짝... 사실 계속 해보고 싶은것들은 끝이없습니다. 저의 호기심이란게...(선천적이고 후천적으로도..) 끝이 없어서 노래만 부르고 있는 하드웨어 레벨(라즈베리 파이/ 아두이노부터 6DOF 시스템이나 VR관련 장비) 디자인쪽도 한번 다 훑고 싶고요( 2d, 도트, 3d 모델링 등등) 데이터 사이언스 계열(머신러닝, 딥러닝, 파이썬류들, 하둡류들 ) 이거 이외에도 엄~청 많죠... 근데 사실 지금은 잠시 자제 해야할거 같습니다. 각자 분야를 훑는데 또 얼마나 많은 시간이 필요할지... 대충 예상이 되기 때문이죠. 제가 머리가 좋았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거든요.. 지금은 알고 있는걸로 성과를 내야하는 시기 인거 같습니다.
그래서... 여태 해놓은게 뭐가 있을까요? 제가 해보고 싶은걸 했나요? 남들에게 보여줄 만한걸 만들었나요? 포폴로 내세울게 있나요? 이딴 실력으로 취업이 가능할까요? 한거 뭐있냐고 하면 뭐라고 하지요? 창업 해야 할까요? 프로그래밍으로 먹고 살수 있을까요? 난 뭘 하고 싶은걸까요? 예전의 다짐이 약해졌을까요? 깡이 부족 해진걸까요? 불확실한 미래가 무서운 걸까요? 편하게 살고 싶어진걸까요? 꿈이 없어졌을까요? .... .... ............
제 지금 실력으로 할 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요.... 사실 몇가지로 요약이 됩니다만...
1. 블로그를 만든다
2. 크롬 익스텐션을 만든다(oneTab류, bookmark류, lookup dictionary류)
3. 게임을 만든다
일단은 게임은 자제하려고 합니다. 일단 뭐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제가 만들고자 하는 게임은 Gamification류 인데(게임화된) 일반 서비스의 기반이 있어야 한다고 판단이 들었습니다. 모바일용은 일반 서비스 기반이 필요하고. vr쪽은 하드웨어 쪽이 필요하고요. 소위 인디 클리커나 그런 인디류 사실 만들면 할 수 있습니다. 제 코딩 실력으로 가능할것 같습니다. 근데 그냥 일반 게임은 제 성에 안찹니다. 구지 말하면 세상의 문제를 해결하는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 게임에서 얻는 것들도 많이 있지만..) 게임 업계도 꽤 재미는 있습니다만... 인디와 스타트업의 차이랄까요.
그렇다면 블로그와 크롬 익스텐션인데... 블로그는 웹 포폴용으로 보여줄수도 있고 제 연습에도 당근 도움이 될겁니다. 물론 제 블로그를 만들면 아껴줄겁니다마....ㅎㅎ 아무래도 크롬 익스텐션이 제 프로젝트이여서 당장 필요하지만 크롬 익스텐션이란게 약간.... 일반적인 웹하곤 달라서요..
일단 어차피 블로그든 익스텐션이던 기술 스택은 비슷하게 갈거 같습니다. 최대한 그렇게 새로운거 말고 이미좀 내가 해봤고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기술을 쓰려고... 노력할것. 그런 의미에서 Angular2, Vue, Cycle, Elm 등등은 제외입니다. 그래서 대충 생각한건 미티어에서도 벗어나서 React, Redux, RxJs 이외에 Semantic-ui, css module. 당연 webpack2를 쓰고 서버쪽은 Node7, MongoDB나 RethinkDB 통신은 GraphQL + Websocket(socket.io, socketcluster, uWebSocket 등등) 가면 끝도 끝도 없고... Deploy할때는 Nginx에 Phusion passenger Docker기반으로 해서 Swarm이나 Kubernetes.... 유닛 테스트도 있고 자동 Deploy 시스템. 시각화/ 분석툴들 (D3 v4 , GA, ) + 테이터 수집/로깅 ELK 스택이던 뭐던....
저건 아주 이상적인 스택이고..
일단.... 뷰단 부터 차근차근 해야 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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