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일기는 몰아써야 제맛 1편 - 수영/자전거

오늘 올리는 것 들도 반은 9/10날 쓴겁니다 ㅋㅋㅋㅋ 거의 25일만에 쓰는데 이것도 9/10에 쓰고 오늘 9/14에 쓰고요 ㅋㅋㅋㅋ

수영

흠... 제가 수영 다닌다고 했었죠? 화/목/토 이렇게 다니는데 8/30 수영가고 9/1일 새벽에 가서 입구에서 카드를 띡 하고 찍었는데 번호표가 안나오는겁니다.. 그래서 가끔씩 한번엔 안되서 한번 더 찍었는데 그래도 안되는겁니다.... 그래서 세번째 찍고 나서도 안나오는 순간.. 안내데스크에 계시는 분이 "재등록 하셨어요?"  라고 물어보셔서 "했는데요...." 라는 대화를 시작으로 이야기를 좀 하다가 일단 전산상에는 안됬다는 결론이되서 걍 집으로 왔습니다.. 제가 재등록이 분명히 기억이 나서 사이트 로그인 해보고 돈나간 이력이나 찾았는데 도저히 못 찾겠는겁니다.. ㄷㄷㄷ  제가 확실히 한게 기억이 나는게  8/21 재등록 마지막날 "아, 재등록 해야지" 하고서 제 놋북으로 하다가 결제가 또 빡치게 해서 제 옛날 소니 노트북으로 해서 어찌저찌 마지막 이니시스였나 뭐였나 하여튼 다 하고 "영수증 뽑을래?" 까지 확인하고 문자도 온것 같았고 했는데  아무리 찾아도 없는겁니다... ㄷㄷㄷㄷ 이거 귀신이 씌었나... 하여튼 요번 9월은 강제로 수영 못하게 됬습니다 ㅠ.ㅠ   10월달 추첨 안되면 어떻게 하지 ㅠ.ㅠ     수영같이 하는분들하고 어느정도 얼굴도 자주보고 해서 뭔가 그만둘때도 보고하고 해야 할 것 그런 느낌이 드는데 말이죠..    일단 그래서 수영은 안되고요. 그래서 자전거를.....

자전거를...

자전거를... 오랜만에 한번 탔습니다.(9/3) 저에 사랑 자전거 이지만 제가 게을러서 몇번 못탔네요. 저번에 기어 고치고 좀 탈줄 알았더니 말이죠. 몇달만에 바뀐걸 얘기 해보자면 덕소에서 구리 넘어가기 전에 언덕이 하나 있는데 저는 3단 언덕이라고 부르거든요(제가) 여기 올라가는게 힘든데 말이죠 제 로드 자전거로 올만에 갔는데 그전보다 괜찮았습니다. 역시 수영을 하니 심폐지구력은 확실히 좋아 진것 같습니다. 라이딩 내내 숨 때문에는 그렇게 힘들지 않았습니다. 그전에 타던 MTB는 괜찮게 올라갔는데 제 클래식 로드로는 기어비가 안나와서 힘들거든요.(그리고 모든 언덕이 유난히 힘들어졌습니다)  아 또 여기 언덕 전에 아주 작은 강줄기(?) 같은거 떄문에 내리막 하나 오르막 하나 있는데 여기가 또 살짝 울툴불퉁해서 좀 그랬는데 그 옆에다가 다리를 지었더라고요. 그전에 공사 하는건 봤는데 완공됬나 봅니다.(제가 그만큼 오래 안 탔습니다 ㅎㅎ)    

 그 후로 계속 쭉가서 구리부터 광진교 잠실 쭉쭉 가서 중랑천인가 뭐 하여튼 뭐 하나 또 있는데 거기도 예전엔 나무로 구름 사다리 처럼 되 있었는데 공사한다고 더 위쪽 에다가 콘크리트 길 있었다가 지금 보니까 포장도로로 잘 만들어 났데요. 계속 쭉가서 한남대교까지 가서 좀더 가서 왠지 잠수교 한 번 넘어가고 싶어서 잠수교 넘어서 한강 남단으로 가서 계속 가다가 한강대교에서 다시 북단으로 넘어와서 한남까지 가서 좀 쉬다가 돌아왔는데.... 죽는줄 알았습니다 ㄷㄷㄷ. 숨이 하나도 안차서 방심했는데 제 근육은 죽을 맛 이었습니다... 돌고 나서 시간체크 해보니까 좀 속도가 많이 안 나왔 더라고요. 평상시보다.(몇달 전보다 ㄷㄷㄷ 3개월에 한번탑니다...ㅠ.ㅠ 자전거야 미안.. 그래도 항상 제 방에다가 두고 바라봅니다) 그래서 다음번엔 그냥 한남까지만 가고 케이던스를 올려서 타야겠습니다.(요번에 탈떄 풀 아우터로 거의 타서 속도 꽤 나올줄 알았는데 말이죠. 케이던스 느려도 풀 아우터인데... MTB타이어도 아니고 로드 타이어인데.... ㅠ.ㅠ)

 사실 남산도 가고 해야하는데 옛날 만큼 못 할거 같고 지금은 잘 못 올라갈거 같에요.. ㅠ.ㅠ  이게 체력도 떨어진것도 있지만 그것보다 제 로드 자전거로 너무 힘들어요 진짜 언덕이. 기어비도 당연 로드여서 훨씬 안나오고 2x7단이고 해서요. 집에 클릿도 있고 신발도 있고 다 있는데 아직 안 꼈습니다. 옛날 체력 찾기 전까진 안 낄려고요..  요번에 근육통이 허벅지 앞쪽만 오고 해서 제 포지션에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좀 많이들기 시작했습니다. 나름 싯포나 잘 설정했는데 제가 크랭크암 길이를 바꿀것도 아니고 뭐 스템도 좀 그렇고 해서요. 일단은 계속 타는걸로 하고 나중에 점검 받던가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하튼 저때 타고 또 타려고 했는데 비가 찔끔찔끔 와서 못 탔네요..(플러스 게으름) 오늘 비가 안 온다면 내일 아침 한번 탈 예정입니다(예정)(이건 결국 못 지켯네요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