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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끄적끄적 ~

오랜만에 비정상회담 46화 - 혐오주의, 표현의 자유

휴.... 프로그래밍 공부하다가 계속 쌓여오던 빡(?) 이 오늘 터져서 올만에 밀린거 봤네요. 아.. 마녀사냥도 봐야되는데...

진중권 교수님 나온다고 해서 더욱 기대됬는데 주제까지도 아주 큰거 하나 나와서 오랜만에 생각좀 해봤네요.

혐오주의라..... 전 아직도 참 단순한 생각을 하면서도 제 생각을 발언 하면 주위 사람들이 절 욕할수도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 말이죠..

저에게는 아직까지도 풀리지 않은 수수께끼 같은 문제입니다. (물론 전 기본적으로 이런 궁금증들이 아주 굉장히 많습니다) 진교수님하고 한번 얘기라도 해보고 싶네요 굽신굽신 ㄷㄷ


혐오주의, 표현의 자유라....  이건사실 취존(취향존중)까지도 연결되는 주제이기도 한데..(종교 등등)


혐오주의 먼저 얘기해보자면, 전 기본적으로 혐오주의(인종, 성, 성취향, 지역 등등)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이해하기 힘들다는 생각이 기본적으로 있습니다. 대학교 1학년때 수업에서도 다뤘었는데 그 수업이 흑인차별의 역사를 기본부터가서 여러가지 큰사건들의 흐름과 어떤 어떤 운동이 있었고 현재까지 어떻게 발전되었다. 뭐 이런거였습니다. 눈동자 색 차별도 있었네요. 


수업내내 질문을 한것은 "도대체 어떻게 외향(피부색,눈동자색 등), 지역, 성, 성취향(게이,레즈,바이,트렌스)을 가지고 그것을 판단할수 있는가 였습니다." 


"닌 피부색이 검은색이니까. 죽어야되 ^^;"

"눈동자 색이 갈색이네? 병신이구나 ^^;"

"와.. 게이라고? 나가 뒤져라 "


등등의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나옵니다. 현재에도 많이 일어나죠. 

제 흑인 친구들은 페북같은데에 이런 얘기들 많이 올립니다. "경찰의 도를 넘은 진압", "취직할때의 인종차별"

   여자인 친구들은 이런거 올리죠 "성차별의 예들" (사실 제친구 중에 성차별은 많이 없습니다만..)

라틴계열 친구들은 "라틴계가 받는 사회적 차별 등등"

아시아인? 황인종도 이런글 얼마든지 찾을수 있죠

기독교의 게이 반대? 게이 합법화 등등 이런거 이슈 있으면 또 막 페북같은데 올라오져 제가 아는 친구 대부분은 당연히 찬성입니다만(제 학교가 약간 진보?(liberal) 해가지고 그런것도 있겠습니다.)


최근에는 백인놈이 교회에가서 흑인 죽인사건 - 찰스턴 총기 난사 사건등으로 완전 핫 합니다. 물론 백인새끼 잘했다고 하는 놈은 없습니다. 뭐 잘했다고 하는 백인우월주위 가진 사람들도 어딘가 맣이 존재하겠죠.


기본적으로 아무런 논리도 없으면서 저런걸로 판단해서 저런 행동으로 옮겨지는건 참 이해가 안됩니다. 아.. 일본 쪽발이 새끼들.. 중국 짱깨 새끼들...  뭐 우리나라도 엄청 많습니다 ^^  이 얘기는 선입견의 정도라는 얘기에도 연관이 되긴하는데..


하튼.. 전 어느순간부터 이런사람들은 도대체 어떻게? 왜?  이런생각을 하게되고 행동으로 옮기게 되었나는 것을 생각하게 됬는데...

이런 사례가 너무 많다 보니까  그냥 "아, 저런 사람들도 있구나.." 를 넘어서서 학술적? 이라고 해야하나 그 이유가 뭘까를 생각 하게 되는데...


제가 생각해낼수 있었던건 이렇게 두가지입니다.

1. 그냥 덜떨어졌다.(사실 이표현도 인간이 이성적이냐/ 비이성적이냐는 문제로 가면 또 머리가 아파지네요ㄷㄷ 철학은 어려워)

2. 확률적 근거에 의한 생존전략이다 또는 방어 기제이다.(특히나 모르는것에 대한)(제가 현재까지 생각해낸 베스트 이유)

크게 이렇게 두가지 인데 첫번째야 뭐 그냥 기본적인거구여 문제가 두번째인데... 

이 얘기 하면 제 주위사람들이 다 절 죽일려고 하려나?? ^^  근데 개인적으로 여태까지 제대로된 이유를 들어본적이 없는것 같아서 말입니다(사실 누군가는 얘기 했을겁니다. 제가 학문이 짧아서 모를뿐. 아시면 좀 알려주세여 ㄷㄷ) 그냥 저런것들 보면 감정적으로 직관적으로 "와, 뭐냐.." 라는 생각 들고 "비인간적이다" "미친놈들이다" 등등 그냥 비난? 하는거 밖에 없고 그 본질적 이유를 파헤치려는 글들을 많이 못 본것 같아서 말이죠..


두번째는 제가 생각하고도 잘 모르겠습니다. 두번째 이유로 차별을 하거나 행동을 하는데 뭐라고 할수 있는가. 제자신의 행동을 봤을때나 다른 사람들의 행동들 모두가 2번째에 해당 안될때가 없습니다. 너무 범주를 크게 잡은건지 모르겠는데.  

저는 제 생각에는 왠만한 다른 사람보다는 혐오주의? 같은거에 꽤 자유롭다고 생각하는데(선입견 같은거도 포함) 있기는 있고여. 있다는거 자체가 문제가 됩니다. 물론 다른사람 보단 적다고 생각하지만. 있다는거 자체가 말이죠... 없으면 인간이 아니려나? ㄷㄷ


하... 이걸 쓰면 끝도 없을거 같은데 그냥 지나갈께요 ㅠ.ㅠ  다른사람이 두번쨰 의견에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네요.. 개인적으론 아직 완벽한 반론을 못하겠네요. 휴.. 미국에 있을때는 이런걸 가지고 토론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질수 있었는데.. 물론 격렬해진적도 있죠. 현재는 이런건 둘째치고 현실적인걸 좀 더 해야되는데 말이죠... 프로그래밍 이라던가...  내 꿈에 다가가는 노력이라던가...  최근에 답답하네요... 진짜 살면서 처음으로 진심으로 어딘가로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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